연기군 조치원여자중학교(교장 조재영)가 지난 17~18일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시행된 제1회 전국 여중생 수학탐구 발표대회(WISE센터 주최)에서 1위(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신나는 수학! 창의력의 날개를 펴라!'를 모토로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여학생의 이공계 대학 진학과 차세대 우수 여성 수학자, 과학자를 발굴 육성하는 계기를 제공함은 물론, 이론 및 체험을 바탕으로 한 수학교육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WISE(Women Into Science and Engineering)센터에서 주최 시행됐다.

황정연 지도교사와 송다희, 이남호, 이아름 학생은 지난 3개월 동안 방과 후 시간 및 방학기간을 활용해 '재활용품 활용 수학 교구 만들기를 통한 수리논술능력 향상'이라는 주제로 창의적인 수학적 산출물을 만들고자 토론과 연구활동을 거듭해 왔다.

특히 1위를 수상한 '재활용품 이미지교구' 활용학습은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탈피하고 친근감을 주고자 우리 주변에 있는 재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를 소재로 삼아 이미지화된 수학적 교구를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수학적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수학을 표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