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대산공장 조성 급물살
S-OIL 대산공장 조성 급물살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9.07.2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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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지장물 등 주민 이주 보상협상 타결
속보=S-OIL 대산 공장이 들어설 제2일반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토지와 지장물 등 주민 이주를 위한 보상 협상(본보 7월 29일자 20면 보도)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29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유상곤 시장과 S-OIL 김동철 수석부회장, 최순성 주민대책위원장 등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 토지보상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로써 4조5000억원을 투입, 대산 독곶리 일원 250만의 부지에 하루 15만 배럴 규모의 S-OIL 원유정제시설 공장 신축을 위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올해말까지 주민보상을 마무리, 빠르면 내년 초부터 공장 신축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S-OIL 공장 신축이 본격화 되면 향후 5년 안 하루 2000여명의 건설인력 투입에 따라 건설시장, 장비, 숙박 등 사회 각 부문의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큰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게다가 완공 후 1000여명의 고용 창출에다 해마다 1조원가량의 국세와 200억원 규모의 지방세, 3000여명의 신규 전입세대 등 인구 증가까지 서산시 발전을 담보하는 큰 축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S-OIL은 대산 독곶리 일원 114만을 산단지정을 받아 주민과의 토지보상에 나섰으나 주민협상 결렬과 장치산업에 따른 국제 원자재값 상승 등 당초 계획의 3조5000억원 투입에 대한 사업비 증가 부담 요인을 내세워 지난 2007년 4월 사업 중단을 선언, 현지 사무실을 폐쇄하고 철수한 상태였다.

그동안 서산시는 S-OIL측에 사업의 타당성과 행정적 지원 등 꾸준한 설득과 주민들에 대해서도 반목과 갈등 요인 해소 등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행정력을 펴 극적인 보상협상 체결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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