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소주 '美 국제 증류주대회'서 인정
충남 소주 '美 국제 증류주대회'서 인정
  • 한권수 기자
  • 승인 2009.06.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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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양조 착한소주 銀·강소주 銅메달… 국내 첫 영예
   충남의 소주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그 명성을 날렸다.

충남도에 따르면 제70회 로스엔젤레스 국제 와인 및 증류주 대회에서 충남 논산의 내국양조에서 출품한 착한소주(Sun Soju)가 은메달을, 강소주 (Khang Soju)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70년 전통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이 대회는 전 세계에서 증류주 400개 제품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증류주 분야에서 한국제품으로서는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메달을 수상한 착한소주(Sun Soju, 19.5%)는 처음 코끝으로 다가오는 독특한 보리향과 혀에 감치는 듯한 천연과일향이 끝맛으로 어우러져 부드러움이 특징인 프리미엄급 증류주다.

동메달을 수상한 강소주(Khang Soju, 50%)는 100%쌀로 만든 증류식 소주로 1.75ℓ 병제품은 한인마켓과 일본마켓에서는 소비자에게 담금주로 더욱 많이 알려져 있다.

고도주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맛과 깨끗한 뒷맛 때문에 언더락으로 즐기거나 다양한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기에 좋은 증류주로 기존 보드카를 능가하는 제품이다.

내국양조의 미국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JUMAR USA 크리스티나 사장은 "내국양조의 착한소주와 강소주가 7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증류주 대회에서 입상을 한 것은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엄연히 구분되는 명실공히 고품격 프리미엄 증류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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