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개천에서 龍 키워낸다
음성군 개천에서 龍 키워낸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6.0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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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강군 육성지원 계획안 마련… 학교장 설명회
음성군이 지역 우수인재의 외지 유출을 막기 위해 관내 중·고교에 대한 중장기 육성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음성군은 지난 5일 '교육강군 육성지원 5개년 계획안'을 마련, 지역 초·중·고교 학교장 설명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군의 교육경비 지원 상한액을 군 예산의 2.5%에서 3%로 늘리고 음성장학회 장학기금도 매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또 장기적으로 34억원을 들여 약 140명의 중·고교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형 군립학원 건립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원어민 영어교육을 집중 지원하고 반기문 영어활용 경진대회도 개최된다.

군은 중·고교에 대한 9개 세부 과제를 실천할 방침이다.

우선 우수고교 육성 계획을 보면 음성고와 매괴고 우수 학생 대상으로 서울의 명문학원과 방과후 on-line 교육과 강사가 직접 학교별로 방문, 집중 보충학습을 지원하는 off-line 교육도 강화된다.

학업 성적이 최상위권 학생 24명을 선발, 방학때 서울 명문학원에서 기숙하며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입시 설명회도 수시로 개최된다.

아울러 2010년부터 명문대 입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명문대 입학생을 배출한 학교에는 교육환경 개선사업비 5000만원을, 지도교사에게는 해외연수비와 격려금이 지원된다.

실업계 고교에는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를 지원하고,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충북반도체고에는 반도체 실습실 개선, 기초능력 신장교육, 영재반교육 등이 집중 투자된다.

군은 또 중학생 우수인재의 외부유출을 막기 위해 2010년부터 지역에 상관없이 학교별 성적 5%이내 학생에게 고교 전학년 학자금과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교육환경 인프라 부족이 인구 유입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지역 중·고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실천 방안을 만들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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