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제안받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추진중인 행정에 적극 접목시켜 나가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91건 중 시행중인 아이디어를 제외한 21건을 시정 추진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제안 내용 가운데 농촌 버스승강장 센서등 설치를 비롯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아이디어와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개선 방법 등이 눈에 띈다.

또 경로당 청소서비스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복지시책 개선과 관련한 제안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주 홍보를 위한 우표제작 및 관광자료 요청자를 관리해 관광 활성화 등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 열린 제2회 상상실현 발표회에서 충주박물관 김성호씨가 상상실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당시 방송매체를 활용한 시정현안 홍보 방법 추진 등을 통해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 및 충주세계무술축제 홍보방안을 아이디어로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제안을 연중 발굴해 시정에 접목 가능한 제안은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