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선발 재진입 '무산'…무명 좌완 바스타도 합류
박찬호, 선발 재진입 '무산'…무명 좌완 바스타도 합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6.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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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결국 선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1일(이하 한국시간) 엉덩이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우완 선발 브렛 마이어스(29) 대신 좌완 안토니오 바스타도(23)를 3일 샌디에이고전에 선발투수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심 선발투수 복귀를 노렸던 박찬호는 불펜투수로 계속 잔류하게 됐다.

생애 첫 빅리그 선발 기회를 잡게된 바스타도는 올 시즌 트리플A와 더블A에서 모두 11차례 등판(7차례)해 3승2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특히, 트리플A에서 13이닝을 소화하며 탈삼진을 12개나 잡아내는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찰리 매뉴얼 필라델피아 감독은 "우리는 바스타도에 대한 좋은 보고서를 받았다. 그는 트리플A 등판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바스타도의 합류로 무려 4명이 좌완투수가 선발로테이션을 채우는 기형적인 로테이션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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