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성장 잠재력있는 중소제조업체들의 수출기반 마련과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ISO 해외품질규격 인증획득 지원 사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내 중소 제조업체들이 가장 선호하는 ISO9001, 14001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해 2008년 15개, 2009년 13개 등 모두 28개 업체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ISO인증획득 업체당 300만~400만원씩 지원하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해 28개 업체 중 17개 업체가 ISO 14001(환경)과 9001(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11개 업체 중 10개 업체가 10월 사업 완료시까지 인증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는 2010년도 ISO지원사업의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시내기업을 대상으로 ISO인증획득 전후의 매출 고용증가율, 지원사업비의 적정 여부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6월10일까지 마친 뒤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ISO해외인증 규격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품질보증에 관한 국제규격이다. 이는 제3자인 인증기관이 객관적으로 기업체의 품질경영시스템 등을 심사해 ISO에서 정한 규격에 맞으면 인증을 해주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