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전에 가면 별 볼일 있다
청주·대전에 가면 별 볼일 있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9.04.01 2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충남대 오늘부터 '100시간 천문학 캠퍼스 별축제'

충북·충남대 오늘부터 '100시간 천문학 캠퍼스 별축제'태초부터 인간은 천체의 움직임을 보고 미래를 예견해 왔다. 우주에 대한 호기심은 과학기술과 문화 발달을 이끄는 힘이 됐다.

2009년은 UN이 정한 세계 천문의 해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한 400주년을 기념해 국제천문연맹과 유네스코가 제안해 제62차 유엔총회에서 선포됐다. 4월 과학의 달과 천문의 해를 맞아 충청권에서는 다양한 별축제가 열린다.

◇ 100시간 천문학 캠퍼스 별축제

세계 천문의 해(IYA 2009) 한국조직위원회는 천문학 관련 학과가 설치된 충북대, 충남대 등 7개 대학과 32개 시민·사설천문대에서 2일부터 5일까지 '100시간 천문학 '별축제를 개최한다. 천문학 100시간 행사는 시민들이 별 관측을 하면서 우주의 위치를 인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대 천문대(대장 김천휘)는 2일 이 학교 자연대 합동강의실에서 캠퍼스 별축제를 연다. 대학측은 2일 오후 4시부터 시간대별로 시민과 대학주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태양 망원경을 이용한 관측, 천문학자의 강연 등을 한다. 프로그램은 태양 망원경을 이용한 관측(오후 4시~5시) EBS다큐멘터리 '외계생명체를 찾아서'(오후 5시~6시) 이용삼 교수 초청강연(오후 6시~7시) IAU 다큐멘터리 우주를 보는 눈 시청(오후 7~8시) 별자리찾기(오후 8시~8시30분) 별 개수 세기(오후 8시30분~9시20분) 망원경을 이용한 천체 관측(밤9시20분~10시) 순으로 진행된다.

충남대도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이 학교 기초 2호관에서 캠퍼스 별축제를 개최한다. 프로그램은 충북대와 동일하다. 문의 충북대학교 천문우주학과(043-261-2312)·충남대 천문우주학과(042-821-5461).

◇ 꿈돌이 사이언스 페스티벌

한국천문연구원은 꿈돌이 사이언스 존 발전협의회 소속 8개 기관과 함께 오는 11일과 12일 이틀동안 대전 꿈돌이 사이언스 존(엑스포 과학공원 일대)에서 대한민국 별축제를 개최한다. 별 축제는 행사 기간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스타카(이동천문대차량)을 이용한 천체관측 시연 도전골든벨 과학강연 별음악회(11일 밤 8시~9시) 천체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체험부스(행성저울·천문 다큐멘터리상영·망원경모형 제작) 등이 운영된다. 행사기간에는 오후 6시부터 꿈돌이랜드 내 모든 놀이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한국천문연구원(042-865-2005).

◇ 가족과 함께 하는 별 축제

충남과학직업교육원과 5개지역교육청(연기·아산·부여·청양·홍성)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8회 가족과 함께 하는 별 축제가 지난 3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지난 31일~1일 연기와 아산지역 축제를 거쳐 부여(3일·부여중), 청양(6일·청양중), 홍성(7일·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참가자들은 30여대의 천체 망원경을 통해 달의 크레이터, 토성고리 등을 관측할 수 있다. 부대 행사로 과학체험활동 2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