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HA 18001로 불황파고 넘자"
"KOSHA 18001로 불황파고 넘자"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9.03.1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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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안공 대전본부, 전문기술위원실 신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한정열)는 대전·충청지역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확산과 인증을 전담할 전문기술위원실을 지난 1월말에 신설했다.

이번에 신설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은 안전보건계획을 수립하고 개선, 실천을 통해 일정수준 이상의 안전보건 시스템을 확립한 사업장에 대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인증하는 자율안전보건체계이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1999년 7월 인증제도가 마련된 이후 최근까지 430개소가 인증을 받았으며, 이 중 올해에만 18개 사업장이 인증을 받았다. 또한 해외 안전보건경영인증 시스템과도 협정을 맺고 해외인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공단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받은 사업장의 재해율이 연평균 24% 감소되어 전체 사업장의 1/3 이하의 수준으로 재해율이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대외적인 이미지가 좋아지고 안전보건관리 체제가 확립되어 사업주, 안전보건관리자, 근로자 모두가 안전보건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므로 자연스럽게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정착된다. 이번 인증으로 재해예방을 통해 산재 보험료 등의 직·간접경비가 줄어들어 원가가 절감되며, 또한 인증을 받음으로써 얻어지는 혜택으로는 사업장 스스로 재해발생으로 중지되는 가동시간의 증가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고귀한 인명 보호는 물론 나아가 노사화합을 통해 회사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 적용하게 되면 최고경영자가 자율적으로 경영방침인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고, 이에 대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를 실행·운영하고 점검 및 시정 조치하여 그 결과를 최고경영자가 검토하는 등 P(plan)-D(do)-C(check)-A(action) 순환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전·보건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는 체계적인 안전보건활동을 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세계노동기구인 ILO가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1년도에 ILO-OSH 2001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가이드 라인을 제정하고 세계 각국에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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