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강풍피해액 10억원 어망·어구유실 8억 최다
충남 강풍피해액 10억원 어망·어구유실 8억 최다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9.03.03 2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는 지난 2월12~15일 기간 중 태안군 등 충남 서북부 해안지역에 발생한 강풍·풍랑으로 어망 등 6개 시·군의 사유재산 피해액이 10억800만원인 것으로 최종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피해일로부터 10일간의 자진신고 기간을 거쳐 지난 24~26일 도가 해당 소관별 5개반 12명의 조사반을 편성하여 현지 피해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피해 시설별로는 어망·어구 유실 157만통, 8억800만원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고 비닐하우스 1.52ha, 1억2600만원 소형 어선 파손 5척, 2300만원 수산증양식시설 파손 12개소, 1400만원 기타 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피해 지역별로 보면 태안군이 8억2200만원으로 사유시설 피해가 가장 많았고당진군 7800만원홍성군 5000만원서산시 2700만원청양군 2600만원예산군 500만원 순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도 취수방제과 관계자는 "피해조사가 최종 완료됨에 따라 피해농어민의 자활과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시·군 예비비를 활용해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하겠다"며 "복구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