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불황 등 고려 3000만원 전액 삭감
증평군은 공무원의 해외실무체험을 잠정 중단하고 연수비 3000만원 전액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에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공무원이 선진 외국문물과 행정현장을 직접 체험해 국제화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군정에 접목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해외실무체험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말부터 계속되는 경기침체 등 현 상황을 고려해 해외실무체험 연수비 를 전액 삭감하고, 이 예산을 경제위기 극복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는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할 때 해외연수를 통한 역량강화보다는 지역사랑이 우선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시행하게 됐다.
특히 삭감된 연수비는 최근 국가적인 발전방향으로 제시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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