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화양동 명소화 힘받는다
괴산 화양동 명소화 힘받는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9.02.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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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단체 '화양동을 사랑하는 사람들' 창립
괴산군의 대표적 관광지 '화양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민간단체 모임이 창립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지역 명소화와 선비, 정신문화 사업 등을 추진키 위한 민간단체로 '화양동을 사랑하는 사람들'(회장 김근수 괴산향토사연구회장)이 7일 창립됐다.

'화양동 사람들'은 이날 화양동 입구에서 마을주민과 문화유산해설사, 방송대 지역문화과정 수강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낭제를 치른 데 이어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이 단체는 화양구곡과 우암 송시열 사적 등이 있는 화양동을 문화명소로 만들고 참선비정신과 문화를 지향, 향유할 계획이다.

'화양동 사람들'은 이를 위해화양동 명소화 사업 추진 화양동에서 집대성된 조선 성리학 공부 선비정신과 문화를 지향하고 향유할 수 있는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근수 회장은 "화양동을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전 회원들과 함께 심혈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양식 운영위원장(충북개발연구원 충북학연구소장)은 "2007년 우암 송시열 선생 탄신 400주년 사업을 추진하면서 화양동의 가치를 재확인했다"며 "화양동 서낭제를 전국 서낭제로 발전시켜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창립총회에 앞서 열린 서낭제는 1978년 화양동 마을 강제 이주 후 명맥이 끊겼다가 2006년 10월 충북학연구소 주관으로 그 명맥을 다시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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