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충청권 사건·사고 얼룩
주말 충청권 사건·사고 얼룩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02.01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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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 따다 추락사… 관광버스 추돌…
약초인 '겨우살이'를 따다 나무에서 떨어져 숨지는 등 1월 마지막 주말 충북도내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31일 오전 11시50분쯤 제천시 백운면 한 야산에서 산악회원 4명과 등산을 하던 방모씨(50·인천시)가 나무에서 떨어져 119구조대와 충북소방헬기가 출동했으나 숨졌다. 경찰은 방씨가 겨우살이를 따러 나무에 올라 갔다가 발을 헛디뎌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머리에 충격을 입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쯤 영동군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영동터널 입구 앞에서 콜벤 외제 승용차가 도로 옆 나무를 들이받고 10m아래 도랑으로 떨어져 20대로 보이는 운전자 1명이 숨졌다.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임모씨(51·여)로 돼 있어 이 여성의 아들이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망자 신원과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날 오전 10시10분 충주시 산척면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었던 유조차를 이모씨(39)가 몰던 관광버스가 추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김모씨(76) 등 19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은 다행히 가벼운 안면 찰과상 등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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