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만7381GWh… 전국평균 4.5%보다 0.3%P ↓
경기침체의 여파로 충북도내 전력사용량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도내 전력사용량은 1만7381GWh로 2007년(1만6685GWh)보다 4.2%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국 전력사용량 38만5070GWh의 4.51% 수준으로 전국평균 증가율 4.5%보다도 낮은 수치다.
2005년 1만4472GWh(성장률 4.3%), 2006년 1만5359GWh(성장률 6.1%), 2007년 1만6685GWh(성장률 8.6%) 등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던 도내 전력사용량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산업용 전력사용량이 줄면서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특히 지난 몇년간 전국평균 전력사용량 성장률(2006년 4.9%, 2007년 5.7%)을 웃돌던 도내 전력사용량 성장률이 지난해에는 4.2%에 그치면서 지난해 전국평균 성장률인 4.5%에도 0.3%P 뒤졌다.
한국전력 충북본부 관계자는 "2006년 이후 도내 전력사용 성장률이 전국평균을 크게 상회했으나 지난해에는 크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산업용전력은 전년 성장률 9.9%에 비해 3.6%로 무려 6.3%P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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