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적하리 금강상류서 고니떼 월동 확인
이 마을에는 예년보다 다소 이른 지난해 말부터 5마리의 고니가 날아와 밤에는 금강기슭의 풀, 나무, 덩굴 따위 등에서 지내고, 낮에는 금강을 오르내리며 먹이를 낚거나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겨울에는 이 마을에 총 15마리의 고니가 찾아 왔었다.
마을 주민 곽순순씨(69·여)는 "이곳으로 시집와 50년을 사는 동안 거의 매년 고니 떼를 볼 수 있었으나, 갈수록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마을 주변 강에서 다시 고니를 만나니 올해도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반가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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