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이종훈 이름값
'작은 거인' 이종훈 이름값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8.10.15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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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남일 56급 3관왕… 충북 '5위' 질주
역도 남일 이종훈(충북도청)의 3관왕에 힘입어 충북이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충북은 제89회 전국체전 5일째인 14일 조정, 볼링, 육상, 체조 등에서 금 10개, 은 5개, 동 5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충북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종합점수 1만5901점(금 37·은 35·동 56)으로 지난 13일 보다 한 단계 오른 5위에 랭크됐다.

특히 충북은 육상(마라톤)에서 지난해(1680점) 보다 24점을 더 기록한 1704점으로 2년 연속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검도도 지난해 종합점수 1780점(3위)에서 이번 대회 2407점(2위)을 껑충 뛰어오르며 충북의 상위권 도약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육상 남고 10km 단축에 출전한 신현수(충북체고 2년)가 금을 목에 걸었다. 신현수는 지난 11일 5000m이어 이번 10km 금으로 2관왕에 올랐다.

역도 이종훈도 이날 3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 그는 역도 남일 56kg 인상·용상·합계에서 모두 금바벨을 들었다. 게다가 용상에선 종전 기록(153kg)보다 1kg을 더 들어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조정 여고 무타페어 충주여고 나혜미(3년)-강하경(2년 )조와 남고 더블스컬 충주농고 김병진(1년)-김동진(2년) 조도 나란히 금물살을 갈랐다.

볼링 5인조 황선옥-이재옥-김소연-강현진-이수정-이현주(이상 충북도청 조)도 금을 굴렸다.

15일 충주건대는 서울 동국대와 야구 남일 결승 진출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청주여고 농구도 여고 준결승전에서 서울 선일여고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또한 충북의 효자종목인 유도가 이날부터 금사냥에 나선다.

대전은 이날까지 1만1946점(금 33·은 43·동 54, 11위)으로 10위 서울(종합점수 1만2161점)을 바짝 쫓고 있다.

대전은 이날 조정에서 모두 4개의 금을 건졌다. 조정 남일 무타포어 함정욱-한상수-석홍철-백인호(이상 한국수자원공사) 조, 더블스컬 김홍석-김홍균(이상 한국체대) 조, 무타페어 김동완-가우현(이상 한국수자원공사) 조와 에이트에서 금을 건졌다.

충남은 지난 13일보다 한단계 하락한 3위(1만7391점·금 41·은 40·동 62)를 달리고 있다.

충남은 사이클 여일 도로개인독주 25km 유선하(천안시청), 남고 도로개인독주 25km 최형민(금산고)이 금을 따냈다.

승마 일반 중장애물 허진무(충남체육회), 육상 남일 1만m 지영준(경찰대), 수영 남고 배영 50m 이지호(온양고), 레슬링 남일 F55kg 김용업(천안시청), 사격 남일 50m 소총 3자세 한진섭(상무), 레슬링 남고 F46kg 김지훈도 각각 금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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