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축제 일군 '봉사의 힘'
성공축제 일군 '봉사의 힘'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8.10.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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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5명 푸른청원 생명축제서 자원봉사활동
푸른청원 생명축제 성공적인 요인으로 자원봉사자들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평균 2만4000여명이 다녀간 이번 생명축제 기간에 하루 210명(총 212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동원됐다.

이들은 행사진행은 물론 주차관리, 휠체어와 유모차 무료 대여, 전시장 안내, 교통지도, 홍보관 도우미, 동물농장 운영 등 37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했다.

오창사랑적십자봉사회는 21명 회원 전원이 열흘 동안 교대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탁본체험과 전시관 안내에 정성을 쏟았다.

오창읍 청원고등학교 4개 동아리 담당교사와 학생 90여명은 생명축제장에서 봉사자로 참여해 종합안내소와 쉼터, 홍보관, 휠체어대여소 등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청원군자원봉사센터의 기업체 봉사단인 에이스디지텍 직원 100여명은 10일에 걸쳐 교대근무 휴일을 이용해 2∼3일씩 교통지도, 주차관리 등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청원군 노인들의 자원봉사체험도 줄을 이었다. 70세가 넘는 노인들로 구성된 내수 미소봉사회는 행사장 내부 환경을 담당하면서 틈틈이 태권도 공연까지 병행해 두 배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신영란 내수 미소봉사회 회장(77)은 "몸은 비록 힘들지만 불러주는 곳이 있어 행복하다"며 "행사장 내부 환경 담당이라 오며 가며 구경도 하고, 봉사도 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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