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동화' 송혜교·"겨울연가' 최지우 브라운관 맞대결
"가을동화' 송혜교·"겨울연가' 최지우 브라운관 맞대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0.09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겨울 "한류女風' 뜨겁다
드라마 "가을동화'와 "겨울연가'로 한류열풍을 불러일으켰던 톱스타 송혜교와 최지우가 올 겨울 브라운관에서 맞붙는다.

송혜교와 최지우는 각각 KBS 2TV 월화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과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으로 겨울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먼저 출사표를 내민 이는 송혜교. 송혜교는 오는 11월 방송되는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안방복귀 신고식을 올린다. 지난 2004년 가수 비(본명 정지훈)와 함께 출연한 KBS 2TV 드라마 "풀하우스' 이후 4년만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숨가쁘게 돌아가는 드라마 제작현장을 통해 방송가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들을 그린 작품. 찰떡 콤비 표민수 감독과 노희경 작가가 각각 연출과 극본을 맡았으며 톱스타 현빈이 남자 주인공 정지오 역을 맡아 송혜교와 연기호흡을 맞춘다.

송혜교는 극 중 당차고 거침없는 성격의 드라마 PD 주준영 역을 연기한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작품을 위해 긴머리를 단발로 싹둑 자르는 등 역할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는 후문이다.

최지우는 12월 방송되는 "스타의 연인'으로 1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스타의 연인'은 스타와의 사랑이라는 판타지 소재를 현실적이고 감성적으로 풀어낸 드라마. 특히 이 작품은 "가을동화', "겨울연가'를 히트시킨 오수연 작가가 최지우와 다시 한 번 손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최지우는 매력적인 톱스타 이미리 역을 맡아 한류스타다운 화려한 자태를 마음껏 선보일 계획이다. 최지우의 상대역으로는 배우 유지태가 낙점돼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인 대학 시간강사 "철수' 역을 연기한다. 그동안 주로 스크린에서만 얼굴을 볼 수 있었던 유지태는 이 작품으로 생애 첫 TV연기를 펼친다.

두 작품은 각각 한 달의 시간차를 두고 방송된다. 두 한류스타의 박빙승부가 꺼져가는 한류열풍과 국내 어려운 드라마 제작환경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줄지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