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연말까지 9개 노선에 왕벚나무 등 심기로
연기군이 아름다운 가로수 숲길을 조성하기 위한 가로수 조성 및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연차계획에 따라 군은 올해 13억4300만원을 투자해 9개 노선, 35km에 이르는 가로수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2억7100만원을 투자해 군도 등 4개 노선 11.8km에 1800여 그루의 왕벚나무, 소나무, 이팝나무 등을 식재한 데 이어, 하반기 사업으로 지방도 691호선 등 5개 구간 23.2km에 10억여원을 투자, 소나무 외 4종 4250그루를 식재하는 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왕벚나무 식재를 통해 서면 고복저수지 주변 벚꽃길과 내년 4월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인 전의면 송파랜드는 물론, 비암사 주변을 관광 순환코스로 연계하는 가로수 길 조성에 초점을 맞춰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아름다운 경관 조성은 물론 도로소음 감소, 대기정화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로수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오는 2013년까지 가로수 조성률을 3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가로수 생육환경조성, 병해충방제, 가지치기, 비료주기 사업을 통해 기존에 조성된 가로수를 아름답게 유지하고 가꿔나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연기군 관내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11개 노선에 475.3km의 주요도로 구간 중 29개 노선 106.2km에 1만9000여 그루의 가로수가 식재되어 22%의 가로수 조성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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