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단양지구. 6·25전사자 유해 13구 발굴
음성·단양지구. 6·25전사자 유해 13구 발굴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8.09.3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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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7사단 오늘 무극서 합동영결식
육군 37사단이 30일 오전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전쟁기념관에서 한국전쟁 당시 음성·단양지구 전투현장에서 발굴된 유해 13구에 대한 합동영결식을 거행한다.

이날 영결식은 음성·단양군수. 국방부 유해발굴단장. 충북·충주보훈지청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유해발굴 경과보고와 37사단장의 조사. 각 종파별 종교의식 및 헌화. 분향. 조총. 묵념. 유해운구. 봉송 순으로 진행된다.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제천 화장장으로 봉송돼 화장한 뒤 국군은 서울현충원. 적군은 8지구 봉안소(원주)를 거쳐 안장된다.

국군 유해와 함께 발굴된 적군 유해는 정전위를 통해 관련국에 인수의사를 타진한 뒤 인수를 하지 않을 경우 경기도 파주에 있는 적군묘지에 임시 매장된다.

37사단은 이보다 앞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단양지역의 장현리. 노동리. 도담리. 마조리. 상진리와 죽령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벌였다.

이어 완전유해 4구를 포함해 부분유해 7구와 탄피. 사진. 군화. 전투복 등 240여점의 유류품을 발굴했다.

또 16일부터 23일까지 음성읍 소여리와 용산리. 금왕읍 사정리. 증평군 도안면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실시한 결과 아군 부분유해 1구와 적군 완전유해 1구. 전투화 뒷족과 버클 등 2점의 유류품을 추가로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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