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 '한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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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8.09.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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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士·17전비 2008공군 자원봉사 대축제
속보=공군사관학교와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전 장병과 군무원 등 800여명은 지난 20일 청주의 젖줄 무심천 정화활동을 비롯해 대민 의료지원, 사회복지시설 봉사 등 대대적인'2008공군 자원봉사 대축제'를 펼쳤다.

이번 자원봉사 대축제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 3회째를 맞았으며, 국민과 도민이 보내준 믿음과 사랑에 보답한다는 차원에서 전국 공군의 주 임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원 가능한 모든 장병과 군무원들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벌인 것이다.

이날 황원동 공사교장과 생도, 17전비 장병들은 이른 아침부터 무심천 전 구간과 미호천, 초평저수지 등지에서 분산 배치돼 생활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 다른 봉사단원들은 성보나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현도 소망의 집, 초정노인요양원, 음성 꽃동네 등 복지시설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우들의 식사, 목욕, 시설물 보수 등을 지원하고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17전비 장병들은 부대 인근 내수읍 신안리에서 수확철 일손이 부족한 땅콩재배 농가를 찾아가 땅콩수확을 전개했으며, 항공의무대대 소속 군의관과 장병들은 부대 인근주민들에게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펼치는 의료봉사활동도 전개했다.

황원동 공군사관학교장(55·중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군대의 참모습이 지역주민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믿음직한 부대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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