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적·지리정보 한눈에
충남 지적·지리정보 한눈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9.1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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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국항공우주연 위성정보 공공부문 활용 MOU
충남 도민들은 앞으로 가정에서 컴퓨터를 통해 아리랑 위성 2호가 촬영한 고해상도의 사진을 통해 자신 소유의 땅이나 지리정보 등을 한눈으로 생생하게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충남도는 16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완구 충남지사와 백홍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위성정보 공공분야 활용 및 지원을 위한 업무 협력 협정서에 서명을 하는 등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내용에는 토지현황 위성사진 서비스 지원 3차원 지리정보 서비스기술 및 자료공유 위성사진 활용 교육프로그램 제공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 구성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완구 지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은 항공우주산업을 지방행정과 접목시켜 행정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지방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충남지역의 도시관리, 각종 재해관리, 난개발 방지, 생태환경의 변화 등의 여러 분야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특히 충남의 지리정보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토지정보 서비스를 제공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동안 항공사진에 의존하면서 연간 18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는데, 이번 항공우주연구원과의 업무 협약으로 연간 5000만원으로도 가능하게 돼 엄청난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백홍열 원장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최첨단 위성 정보가 충남도의 지리정보 제공, 재난, 도시계획 등에 활용됨으로써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생산성 증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충남도와의 업무협약이 다른 지자체로도 확산되는데 디딤돌이 되길 바라고, 충남도가 필요로 하는 각종 기술과 정보 제공에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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