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사레복숭아 새옷 입는다
햇사레복숭아 새옷 입는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8.09.16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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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0만원 들여 고급 포장재 개발
유명 브랜드로 자리잡은 음성군 햇사레명품 복숭아 특화작목산학협력단과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이 햇사레복숭아 명품화 추진사업 일환으로 '햇사레명품복숭아' 포장재(사진)를 개발했다.

15일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정환)에 따르면 복숭아특화작목산학협력단과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은 사업비 2900만원을 투입해 디자인을 만들었다. 또 포장재 개발을 위해 소비자, 유통업체, 생산자의 호감도 등을 조사한 데 이어 철저한 분석을 거쳐 새로운 고급 포장재를 개발했다.

이 포장재는 햇사레복숭아의 5% 이내로 명품복숭아만을 선별해 포장 출하할 계획이다. 특히 명품 기준으로 개당 중량 500g이상, 당도 13브릭스(brix) 이상, 색택비율 95% 이상의 복숭아만 포장, 판매할 방침이다.

이번에 개발한 명품포장재는 일반포장재와 차별화하고 진품의 가치를 담은 햇사레명품복숭아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활용해 '복숭아만을 판다기보다 햇사레의 명품 이미지를 담아 판다'는 의미도 함께 담아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4000상자를 백화점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고 내년부터는 2만 상자를 생산해 햇사레복숭아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명품 명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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