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3일간… 승전행렬·고구려 마상무예 등 다채
군에 따르면 고구려인들의 기상과 온달장군의 기개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한다.
첫날인 10일은 '온달과 평강 사랑의 서막'을 테마로 평강후예들의 한마당, 온달장군 승전행렬, 가을특집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이날 온달장군이 중국 후주의 무제를 물리치고 개선하는 승전행렬은 단양도심지를 가로지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이어 11일에는 '온달의 꿈, 고구려의 혼, 평강의 사랑'을 주제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온달장군 윷놀이대회, 온달장군 진혼제, 퓨전전통음악공연, 남사당 외줄타기, 전통혼례 재현, 고구려 마상무예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2일은 온달장군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전통무용·시조창·타령 등 예악의 향연, 마술공연, 비플러스 공연, 중국 기예단 공연 등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축제기간 동안에는 고구려 말 타기 체험, 고구려 놀이문화 체험, 고구려 토기제작 체험, 고구려 복식 체험, 서양화 전시회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온달관에서는 관광단양사진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한편 온달장군은 삼국시대 신라에게 빼앗긴 죽령이북의 영토회복을 위해 싸우다 단양군 영춘면 온달산성에서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일대에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에 얽힌 다양한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군은 이같은 설화와 전설을 바탕으로 지난 1996년부터 온달산성(아단성)과 온달동굴 등이 있는 온달관광지에서 온달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