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펠프스와 어깨 나란히
박태환, 펠프스와 어깨 나란히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8.1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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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자유형 200m 은… 15일 1500m 도전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박태환은 12일 오전 11시16분(한국시간) 국가수영센터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85로 아시아신기록(종전 1분45초99)을 세우며 2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박태환은 이날 200m에서도 메달을 추가, 불가능해보였던 한국수영의 올림픽 복수 메달 시대를 활짝 열어 젖혔다.

금메달을 차지한 펠프스는 레이스 초반부터 압도적인 스피드를 자랑했고, 결국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이번 대회 현재 3관왕에 올라 자신의 목표인 '사상 최초 올림픽 8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박태환도 아시아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지난 11일 이 종목 준결승에서 1분45초99로 아시아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하루만에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동메달은 펠프스와 같은 미국의 피터 밴더케이(1분45초14)였다.

박태환은 오는 15일 밤 8시35분 자신의 이번 올림픽 마지막 참가 종목인 자유형 1500m 예선 레이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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