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늬·원색 상의 '춘자패션' 인기
꽃무늬·원색 상의 '춘자패션' 인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7.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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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40-50대 패션리더 자리매김
MBC 일일연속극 '춘자네 경사났네'에서 철없는 엄마로 나오는 탤런트 고두심이 40-50대 아줌마들의 패션 리더로 자리 잡고 있다.

주인공 분홍(서지혜)의 엄마 춘자씨(고두심)는 싱글맘이 된 딸과 방 한 칸에서 살면서도 늘 희망과 밝음을 잃지 않는 캐릭터다. 게다가 능력 있는 연하남 대팔(강남길)과 달삼(김병세)의 애정공세까지 받고 있는 상황.

이런 극 중 인물을 살리고자 연기자 고두심은 어머니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몸뻬 옷을 벗고 원색의 조금 야해 보일 수 있는 옷을 선택했다.

고두심은 "그동안 예뻐서 샀지만 야해 보일까 봐 입지 못했던 옷들을 이번 역을 맡으면서 입고 있다"며 "예전에는 베이지색, 회색, 밤색 등을 많이 입었는데 요즘은 기분 전환 삼아 꽃무늬 등도 많이 입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자꾸 그런 쪽에 눈이 가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극 중 춘자씨의 패션 경향은 미스매치다.흰색 바지에 기하학적 무늬의 옷을 입거나, 원색 바지에는 흰 가디건 등을 덧입어 산뜻하면서도 과감성을 살렸다.

한 패션 관계자는 "적절한 믹스매치로 안 어울리는 것들을 조화롭게 소화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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