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 잡아야 단양이 산다"
"피서객 잡아야 단양이 산다"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8.06.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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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광객 유치 총력
단양군이 여름철 관광특수를 겨냥해 지역관광 홍보와 관광객 맞이에 발 벗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휴가철이 시작되는 오는 7∼9월까지 단양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의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군은 서울, 부산, 청주 등 수도권과 주요 대도시 4곳에 관광홍보 와이드칼라 전광판을 여름관광분위기로 교체하고 서울 청량리역에는 LED조명광고를 설치했다. 또 서울 지하철 1·4호선 객차 내부 70여곳에 액자형 광고판을 조성, 관광단양 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다음달 1일 소선암 오토캠핑장을 개장한다.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지난 2005년부터 단성면 상방리 290번지 일대에 모두 23억원을 들여 2만 규모로 조성된 휴양시설로 일일 40동을 수용할 수 있는 캠핑장과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시설 이용요금이 1만1000원(1박2일)으로 비교적 저렴해 여름철 휴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은 모두 725만명으로 이중 여름철 관광객이 225만명으로 전체 31%를 차지하는 등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히고 "지역 홍보와 더불어 휴양지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새밭계곡, 남천계곡 등 여름철 피서객들이 즐겨찾는 자연발생유원지 7곳을 대상으로 지역 마을단체와 위탁 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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