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일반 구청시대 열었다
천안 일반 구청시대 열었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8.06.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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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구·서북구청 개청… 13년만
천안시가 역사적인 일반 구청 시대를 열었다.

천안시 동남구청과 서북구청이 23일 동시에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천안시 개청 이후 45년, 지난 1995년 통합 천안시 개청이후 13년만이다.

천안시는 지난 2004년 인구 50만명 시대 진입에 따라 2006년부터 구청 설치작업을 추진했으며 1년 6개월만에 관련 법규의 정비와 청사 준비작업을 마치고 구청시대를 개막했다.

이날 업무를 시작한 동남구청과 서북구청은 각각 임명직 구청장과 자치행정과, 민원과, 세정과, 주민복지과, 산업환경과, 건설교통과, 도시건축과 등 7과 39팀(서북구 41팀)에 모두 34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한다.

앞으로 구청은 세무, 건축, 청소, 사회복지, 주민등록 등 민원 업무와 쓰레기 수거, 재활용 및 폐기물 처리, 위생업소 관리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무를 처리하게 된다.

두 구청의 관할 구역은 동남구가 공직 선거구를 기준으로 천안갑선거구 지역의 1개 읍 7개 면 9개 동이며 서북구는 천안을선거구 지역의 3개 읍, 1개 면,7개 동이다. 관할 인구는 동남구가 23만8000여명, 서북구가 30만5000여명이다.

동남구청사는 천안시 영성로 69번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080㎡ 규모의 옛 천안시청사 건물 3개층을 사용하며 서북구청사는 성거읍봉주로 75번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267㎡의 건물 1·2층을 사용한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천안시의 발전에 따라 시세 확장으로 역사적인 구청 시대가 개막됐다"며 "두 구청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경기 활성화와 함께 시민들에게 획기적인 민원 서비스의 향상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에 각각 동남구청과 서북구청 개청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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