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교현천 정비 성공… 생태학습장으로 인기
수질오염 심화로 그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백로, 왜가리가 날아들고 추억 속에 남았던 피라미와 붕어, 버들치, 미꾸라지 등이 되돌아왔다.
초여름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자연친화적으로 새롭게 조성된 산책로에는 휴식과 운동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주말이면 어린이 생태학습공간으로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곳을 찾은 한 어르신 부부는 "겨우내 쓰레기가 난무하고 여름이면 악취가 나서 몹시 안타까웠다"며 "다시 깨끗한 물이 흐르니 도심 전체가 한층 밝아지는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충주·교현천이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은 충주시가 지난 2004년부터 총사업비 86억원을 들여 추진한 대단위 오염하천정비사업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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