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가 2008년도 지역특화 건강행태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걷기 동호회원을 모집한다.

시 보건소는 충주시민의 운동실천 분위기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걷기 동호회원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충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팀별 또는 개인별로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850-3520)로 신청하면 된다.

동호회원들은 오는 19일부터 7월19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3회 함께 모여 호암지 일원에서 운동을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회원을 대상으로 체중, 체지방, 근육량, 콜레스테롤, HDL, 식습관 및 운동습관 등에 대해 사전 검사를 실시한 뒤 개인별 맞춤식 운동 프로그램 및 영양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운영기간이 끝나면 각 팀별로 사후검사를 통해 사업평가를 실시한 후 우수팀은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참살이 열풍이 불면서 걷기운동 인구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규칙적으로 걷기 운동을 하면 심장의 기능을 개선시켜 심장마비를 37%나 예방할 수 있으며, 지방을 연소하는 효과가 뛰어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하는 도파민 호르몬이 증가하고 혈압을 올리는 카테콜라민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되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게 되어 생활습관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시 관계자는 "걷기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할 수 있고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 등 가장 안전하고 효과 좋은 운동"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