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밖으로 뛰쳐나온 흥부와 놀부
책 밖으로 뛰쳐나온 흥부와 놀부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04.24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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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무용단, 다음달 2∼3일 청주예술의 전당서 공연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를 흥겨운 우리 춤과 가락으로 감상한다. 청주시립무용단은 다음달 2일과 3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속으로 여행-흥부와 놀부'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어린이들을 위해 기획테마공연으로 펼치는 이번 무대는 가정의 달 5월을 여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권선징악을 담은 대표적인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는 제비의 선물로 흥부는 흥하고, 놀부는 망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이번 공연에선 코믹한 상황 설정과 대사로 웃음보따리를 선사한다.

특히 풍부한 상상력과 해학적인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뮤지컬 같은 무용으로 꾸미고, '흥부'역으로 전건호 수석단원이 출연해 익살스런 캐릭터와 동화 같은 무대로 재미와 교훈을 안겨줄 예정이다. 또한 친숙한 가락과 아기자기한 소품, 그리고 어린이 관객들이 출연진 무용수와 직접 어울릴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함께 춤추며 흥겨운 시간도 갖는다.

공연 안무를 맡은 이호현씨는 청주시립무용단 차석 단원으로, 원작을 바탕으로 한국 창작무용의 현대적 해석과 시각적 아름다움을 가미한 춤과 연주로 안무가로의 탁월한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춤과 화려한 무대로 동화 속 여행을 시작하게될 공연은 2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3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관람에 따른 나이 제한은 없으며, 전석 5000원이다.(043-279-4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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