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여성단체들이 기지개 펴듯 사회 이슈를 갖고 접근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 YWCA에서는 오는 24일부터 2개월 동안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부모로서 자녀를 양육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은 인간발달, 대화법, 성교육, 품앗이 교육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인간발달 교육의 경우 6회로 나눠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의 발달심리 상태에 대해 12시간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자녀의 발달단계에 맞춰 부모의 대처능력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오는 7월 3일까지 청주 YWCA 교육장에서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진행된다. 교육비는 1만원(비회원은 2만원)이다.

한편 충북지역 7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충북여성연대는 아동 성폭력 예방 대책활동을 시작한다.

충북지역 여성발전과 여성정책 수립, 여성인권 보호를 위해 지난달 8일 출범한 여성연대는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정기 목요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목요집회는 17일 오후 4시 청주 수곡동 LG마트 앞에서 갖는다. 이번 집회는 학부모 불안체감도 조사 및 종합적인 예방대책 수립 촉구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는 21일은 청주 YWCA에서 5개 성폭력 관련 상담소가 모여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지침 마련 워크숍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