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5기 '정치 오뚝이' 화제
4전5기 '정치 오뚝이' 화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8.04.14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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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호, 4년후 19대 총선 출마 선언
"제 인생에서 포기는 없습니다"

4전 5기를 기약하며 자유선진당 최현호 후보(청주 흥덕갑·50)가 4년후 19대 국회의원 출마 선언을 했다.

최 후보는 지난 16대 총선부터 국회의원 등용문을 계속 두드려왔으나, 연거푸 낙마했다.

그러나 최 후보는 4·9총선이 끝나자마자 19대 출마선언을 하며 진정한 '오뚝이 정신'을 보여주었다.

최 후보는 13일 "제 인생에서 좌절과 포기라는 단어는 없다"며 "언제까지나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얻은 11.48%(7573표)의 아쉬운 지지율에 대해 "첫째는 제 탓"이라며 겸손해했다.

그는 또 다른 이유에 대해 "언론이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당구도로 몰아가며 엉터리 여론조사를 발표해 유권자들이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응답률 30%가 넘지 않으면 자료의 가치가 없다"며 "앞으로 4년간 제대로 된 여론조사를 언론이 실시할 수 있도록 그야말로 '투쟁'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그는 자신을 지지한 7573명에게 "미력한 저를 성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슬로건에 적은 시민과 눈높이가 같은 최현호가 4전5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응원해달라"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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