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특구 조성사업 '주머니 든든'
감 특구 조성사업 '주머니 든든'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04.0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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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도 지역균형발전 평가 1위
영동군이 추진중인 감 특구 조성사업이 올해 충북도가 49억원을 내걸고 공모한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도비 9억6000만원을 지원받으며 탄력을 받게됐다.

군은 이번에 받게된 도비에 군비와 민자 등을 보태 총 20여억원을 들여 감산업 특구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저온저장고와 전천후 냉동건조시설, 곶감생산과 포장시설 등을 두루 갖춘 감가공센터를 건립해 생산의 효율성과 부가가치 를 높이고 새로운 소득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 재래식 감식초 가공산업 지원과 감 경관단지 조성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영동과 황간IC에는 감특구를 알리는 조형물을, 황간 휴게소에는 홍보탑을 설치하기로 했다.

감 생산자단체의 운영도 적극 지원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도농교류와 직거래 행사도 추진해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은 감나무 1만그루 보급운동과 곶감축제, 고속도로변 경관조성사업 등도 적극 추진해 감산업 육성사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진구 산림경영과장은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는 데 이번에 충북도로부터 10억원에 가까운 사업비를 받아 감 산업육성에 요긴하게 사용하게 됐다"며 "감특구를 내실있게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오는 5월1일 영동군 난계국악당에서 남부 3군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균형발전 원년의 해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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