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딸 돌보다 함께 출동
남상우 청주시장이 지난 16일 밤 우암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생후 2개월된 손녀딸을 승용차에 태운채 현장으로 가서 진압을 진두지휘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남 시장은 이날 밤 7시10분쯤 발생한 우암산 산불 상황을 20여분후 관사에서 보고 받았으나 부인 김경옥 여사와 친정을 찾은 큰딸 수진씨가 목욕탕으로 향했던 상황. 이 때문에 남 시장은 생후 2개월된 손녀딸을 돌보다 상황을 보고받은 후 가족들과의 연락이 여의치 않자 결국 관용차를 불러 현장까지 동행.
남 시장은 이날 손녀딸을 운전기사에 맡긴 후 산불진화를 진두지휘했다는 후문.
이날 발생한 산불은 밤 9시30분쯤 진화돼 남 시장은 밤 10시쯤 손녀딸과 함께 관사로 귀가.
시청 고위 관계자는 "모든 일에 열정적인 업무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된게 아니겠냐"며 "덕분에 운전기사가 진땀을 흘렸다"고 귀띔.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