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4지점 토양시료 채취 오염 정밀조사 실시
세천 저유소 문제는 대전충남녹색연합의 지적으로 그동안 심각한 논란을 빚어 왔다.
국방부는 지난 13일 세천저유소 현장에서 대전시와 동구청, 시민단체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지 주변 오염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녹색연합은 저유소 부지내 1지점과 부지 밖 3지점을 시추해 토양시료를 채취, 이 과정에서 부지 밖 조사지점 두 곳의 토양시료에서 강한 기름냄새와 기름이 섞인 물이 확인 된 것. 구체적인 오염내용은 시료 분석을 통해 농도와 성분을 확인해야 알 수 있지만 기름오염이 저유소 부지 밖에까지 진행된 사실은 확실해졌다.
이에대해 대전충남녹색연합은 "국방부와 대전시, 동구청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후 "특히 국방부는 세천저유소와 부지 밖 유류오염 실태파악 및 복구 등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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