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 제 8대 권재술 총장(60·물리교육과 교수) 취임식이 18일 오후 2시 이 대학 교원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취임식에서 권 총장은 교실친화적 교원양성프로그램 운영과 새정부의 실용주의 정책방향에 맞춘 수용자 중심의 행정구현, 질높은 행정서비스 제공 등 학교발전을 위한 각종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파벌조성 등 교수직선제 이후 나타난 각종 폐해를 없애고자 전국 최초로 단과대학장을 임명제로 전환하는 개혁방안 등을 밝힐 계획이다.

취임식에선 권 총장의 학창시절 은사를 초청해 꽃다발을 증정하고 재학생 대표로부터 취임축하 메시지를 받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한편, 권 총장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서울대 물리교육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과학교육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교원대학교에서 20여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그동안 제3대학장, 한국과학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