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통화와 유동성이 5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08년 1월중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에 따르면 1월중 광의통화(M2.평잔)는 기업 부문에 대한 신용 공급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전년 동월에 비해 12.5%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3년 2월 전년 동기 13.3% 증가한 이래 최고의 증가율이다

또한 금융기관유동성(Lf.평잔)역시 M2 증가세보다 다소 낮았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 11.4% 증가했다.

광의유동성(L.말잔)도 금융기관 발행 유동성 외에 국채, 회사채 등 정부와 기업 발행 유동성도 증가한 가운데 전월보다 13.0% 증가해 지난 2003년 1월(13.6%) 이래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