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연예犬 '상근이' 라디오 나왔다
국민 연예犬 '상근이' 라디오 나왔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2.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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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KBS 2FM '박수홍의 두근두근 11시' 출연
개인기·캐스팅 비화 등 소개… 청취자 반응 폭발적

KBS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을 통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근이'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2FM '박수홍의 두근두근 11시'에서는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개 상근이가 출연해 청취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날 라디오 진행자 박수홍은 "내가 DJ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더 많은 취재진들이 와 깜짝 놀랐다"며 "'상근이'의 인기가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혹시 생방송 중 소변을 보거나 방송 사고를 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점잖고 순하다"며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상근이'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상근이는 생방송 라디오에 처음 출연하면서도 긴장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은채 "차렷", "일어나", "자자" 등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개인기와 특유의 우렁차게 짖는 소리를 선보이며 청취자들의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상근이를 맡아 키우고 있는 현재 주인인 이웅종 소장이 상근이의 프로필과 이력, 출연 배경 등을 소개하고 상근이의 속마음을 전하는 등 한시간가량 방송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맡은 홍순영 PD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근이를 출연시키고 싶었다"며 "평소 3배 가량 청취자들의 높은 반응을 끌었다"고 소개했다.

MBC 일일드라마 '아현동마님'에도 출연중인 상근이는 회당 40만원의 출연료와 매니저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유명해졌고, 잇따른 방송 출연과 행사로 바쁜 행보를 보이며 개인홈피와 인터넷 만화까지 등장하는 등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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