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보령공장 준공
GM대우 보령공장 준공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8.02.1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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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 자동변속기 생산시설 증축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지엠대우)가 보령 트랜스미션 공장의 6단 자동변속기 생산시설을 증축하고,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엠대우는 지난 2004년 인수한 지엠대우 보령공장 (옛 대우파워트레인)에 4200억원(4억4000달러)을 투자해 하이드로매틱(Hydra-Matic) 6단 자동변속기 생산을 위한 시설 및 설비를 확충했다.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지엠대우 보령 트랜스미션 공장은 연간 30만대의 6단 자동변속기와 25만대의 4단 자동변속기를 생산할 수 있다.

지엠대우 마이클 그리말디(Michael A. Grimaldi) 사장은 "성공적인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 양산을 기반으로 현재의 연간 30만대 6단 자동변속기 생산능력을 오는 2010년까지 연간 60 만대까지 증대할 것이다"며 "토스카 프리미엄 6의 성공적 시장 진출을 발판삼아 올해 하반기 라세티 후속모델에도 최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13일 오후 보령 트랜스미션 공장에서 열린 지엠대우 6단 자동변속기 생산 공장 준공식에는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을 비롯, 이완구 충남지사, 류근찬 국회의원, 협력업체 임직원 등 내외부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보령 트랜스미션 공장은 성공적인 6단 자동변속기 생산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6단 자동변속기 양산 준비에 착수, 2004년 12월에 첫 프로토타입 자동변속기를 생산했고, 2007년 11월 첫 6단 자동변속기의 성공적 생산에 돌입했다.

지엠대우 보령사업본부 권오택 전무는 "보령 트랜스미션 공장은 지난 1997년 1월 첫 자동 변속기 생산 이후 11년 동안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4단 자동변속기 4HP16의 경우 100만대 생산기준 불량건수가 25건에 불과해, 최소 불량 발생률이 전세계 GM 50여개의 파워트레인 공장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다"고 말했다.

그리말디(Michael A. Grimaldi) 사장은 "토스카 Premium 6는 2월 중으로 유럽에 출시될 것이다. 지엠대우는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발판 삼아, 2007년 완성차 41만9000대 수출로 쌓은 유럽수출 국내 1위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할 것" 이라며 "최첨단 6단 자동변속기를 지엠대우 중형차뿐만 아니라 준중형 및 소형차까지 적용시키기 위해 소형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추가적으로 계발 중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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