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署 "10년전 보다 발생건수·사망자 대폭 감소"
괴산군과 증평군의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10년 전보다 66%가 감소한데 이어 사망자수도 5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괴산·증평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모두 351건으로 이는 10년 전인 지난 1997년 1021건(34%)에 비해 크게 줄었다.
또 지난 2000년 847건, 2003년 569건, 2006년 422건 등 해마다 감소했고 사망자수도 10년 전 58명에 비해 지난해는 22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교통사고 인명피해(사망자 제외) 비중도 10년 전인 1997년 65.8%에서 지난해는 47.6%로 18.2%P 낮아졌다.
괴산서는 이처럼 사고가 줄어든 것은 각종 교통안전 시설과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 단속 강화 등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괴산∼증평간 국도 34호선이 2004년 11월 개통되면서 괴산군 사리면 모래재 주변의 교통사고가 줄어든 것도 건수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괴산경찰서 관할구역중 증평군에 교통사고다발지점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평군 증평읍 미암리 증평지방산업단지 앞 사거리와 옛 증평파크관광호텔(파라디아 2차 아파트) 앞인 초중사거리, 증평역 앞 신동 주공사거리, 국도 36호선과 34호선 분기지점인 도안면 화성삼거리가 교통사고다발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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