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둥산에 명품 입힌다
충북 민둥산에 명품 입힌다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8.01.30 2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5차 지역산림계획 확정 …2017년까지 1조2천억 투자
충북도가 향후 10년간 명품 숲 조성에 1조2000억원을 투입키로 하는 '충북 명품 숲 조성 10개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도는 1998년 시작된 산지자원화를 위한 제4차 지역산림계획이 종료돼 2017년까지 10년간 1조20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뼈대로 한 제5차 지역산림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계획은 '경제·환경 가치 높은 명품 숲 실현'을 미래 비전으로 설정하고, 3대 정책목표인 고품격 산림자산 육성과 건강한 생태환경조성, 산림문화·휴양공간 확충에 역점을 둔 5대 전략과 23대 핵심과제로 편성됐다.

백두대간 등 주요 생태중심축 보전 및 생태계의 영속성과 건강성 증진, 재해 사전방지와 피해 최소화 등의 계획도 포함시켰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임산업 육성에 986억원, 건강한 생태 숲 보존에 1283억원, 쾌적한 녹색공간 조성에 7300억원, 산림경영 인프라 구축에 2821억원 등 향후 10년간 1조2000억원(국비 60%, 지방비 40%)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충북의 대표적 자연 자산인 숲의 공익적, 환경적 가치를 향상시킴과 동시에 12만 산주들의 직접적인 소득증대에 기여, 숲을 경영하려는 의지를 북돋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 산림녹지팀장은 "이번 계획기간 내에는 국산 우량목 생산체제를 구축해 임업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본격적인 산업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