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 3조 들여 군인아파트·기숙사 등 추진 예정
기획예산처는 올해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국가사업과 국고보조사업으로 3조1000억 원 규모의 43개 대상사업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획처는 지난 24일 제 20차 BTL사업 T/F회의에서 올해 BTL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국가사업(16개)은 군인아파트·사병내무반 등 군 주거시설(13개), 국민임대주택 시범사업, 소사∼대곡철도, 한국기술교육대 기숙사·공학센터 건설 등이 추진된다.
국고보조 지자체사업(27개)은 노후 하수관거 정비(16개), 공공보건의료시설·문화예술회관·과학관·박물관 등 문화·복지시설(11개) 등이 세워진다.
최병완 민자사업관리팀 사무관은 "올해는 경쟁을 보다 활성화하고 충실한 사업제안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계획이 연말에 집중 고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고시시기를 앞당겨 육군 부평사관(475억 원) 등 3분기까지 30개 사업, 1조7000억 원을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T/F회의에서는 BTL 운영시스템 조기정착과 복합시설 활성화 등을 올해 중점추진과제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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