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금남초 39회 졸업생 임재규씨 4형제 장학금 5천만원 기탁
임씨는 이날 "이 장학금은 돌아가신 형님(임재님·7회 졸업생)의 뜻에 따라 가족회의를 거쳐 모교사랑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 형제들의 모교인 금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학교운영위원회 박종권 위원장은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모교에 대한 애정과 사랑으로 5000만원이라는 장학금을 기탁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하고 "여러 동문과 지역사회가 후학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돌이켜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기군 금남초등학교 졸업생 임재규씨(39회 졸업생)를 비롯한 형제들(재열·재광·지융)이 지난 23일 금남초를 방문해 후학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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