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불안 대응 TF 구성
금융시장 불안 대응 TF 구성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1.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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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 시장상황 모니터링 강화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대책반(TF)을 구성하기로 했다.

홍영만 금감위 홍보관리관은 23일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여파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금감위와 금감원 합동으로 시장상황 점검반(TF)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현재 실무자 중심으로 시장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책임자로 구성된 TF에서 전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TF는 금감위 상임위원을 팀장으로 금감위에서 감독정책과장·복합금융감독과장·증권과장·자산운용과장이 참여하며 금감원에서는 거시감독국장·국제업무국장·증권감독국장·자산운용감독국장이 참여한다.

한편, 김용덕 금감위원장은 최근 금융감독기구 개편 논의 과정에서 금감위와 금감원이 대립하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금융감독기구는 당장에 시급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획기적인 규제완화를 통해 금융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때"라며 "금감원 내에 설치된 비상대책위원회를 해체하고 금감위와 금감원이 독자적인 행동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또 "금감위와 금감원이 합동 협의체를 구성, 금융감독기구 개편 및 운영방향을 논의하라"며 "협의체에서 합의된 의견을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전달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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