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당진 신화창조의 해'에 부쳐
2008년 '당진 신화창조의 해'에 부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1.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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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민 종 기 당진군수

2008년 무자년 새해가 밝은지 1월도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해마다 연초가 되면 그해 1년동안 군민과 함께 공유하고 추구해야 할 가치와 비전을 '캐치프레이즈'라는 이름으로 담아내야 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2008년 올 새해를 출발하면서 우리는 많은 토론과 고민을 거쳐 2008년을 '당진 신화창조의 해'로 정하고 10개 분야 40대 실천목표를 선정해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지난 18일 당진문예의 전당에서 각급기관, 시민 사회단체, 주민대표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당진 신화창조 실천 다짐대회를 가졌다.

우리 당진은 최근 몇년새 지역발전의 최대 호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결과만 보더라도 다른 시·군에 비해 경이로운 발전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에 만족하고 안주하다가는 어느 순간에 경쟁력을 상실하고 그저 그렇고 그런 도시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국가간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자치단체간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최근의 호기를 놓치지 말고 불굴의 노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군정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인이 깜짝 놀랄만한 성취와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그 어떤 도시도 넘볼 수 없는 절대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노력으로 '무너뜨릴 수 없는 절대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바로 당진의 신화창조인 것이다.

그러나 당진의 신화창조는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10개 분야 40대 목표가 그것이다.

올해 안에 15만 당진시 승격, 300개의 친환경 우수기업 유치, 공용부두 4선석 확보, 100만그루 나무심기 , 주차장 1000면 확보, 대형 종합관광지 5곳 조성 , 농산물 수출 100만달러 달성, 정부예산 8000억원 확보, 재정규모 5000억원 달성 등 그리 녹록치 않은 수준을 목표로 정했다.

달성하기 쉬운 목표라면 그것은 신화가 될 수 없다. 불굴의 의지, 강한 추진력과 사명감만이 당진의 신화창조를 완성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다. 아울러 그것은 어느 개인이나 단체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행정과 의회, 각급 기관과 시민사회단체, 14만 당진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야만 이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당진의 신화창조인 것이다.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당진군민 모두가 자랑스럽고 위대한 당진시, 세계속의 일류도시 '당진 건설'에 앞장서 2008년 당진신화 창조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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