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여고, 연하장과 함께 1만여장 제작
66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 학교는 지난 연말 학교의 4계를 담은 연하장과 9종의 그림엽서 등 모두 1만여장을 제작했다.
이 학교가 연하장과 엽서를 제작한 이유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김재덕 교장은 "휴대폰 문자나 전자메일로 안부를 주고 받는 것보다 친구나 부모, 어른들에게 직접 글을 작성해 연하장을 보내는 일 자체가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엽서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 학교에는 현재 10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한편, 엽서에 담긴 학교 전경은 이 학교 이용석 행정실장(사진)이 모두 촬영했다.
취미사진작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실장은 아름다운 학교 모습을 담아낼 목적으로 지난 1년 동안 교정 곳곳을 찾아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교는 재학생 뿐 아니라 동문들에게도 모교를 추억할 수 있도록 엽서와 연하장을 보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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