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의료복지 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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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1.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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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노인전문병원·제천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증축
충주시 노인전문병원이 내년도 보건복지부의 공립치매병원 확충 대상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충주지역 노인들의 숙원이었던 노인병원의 병상증축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국회 이시종 의원에 따르면 "정부의 2008년도 공립치매병원 확충사업에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이 포함돼 국비 8억5000만원이 확정됨에 따라 지방비 8억5000만원을 합쳐 총사업비 17억원으로 45병상 규모의 증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보건복지부는 당초 증축사업비 25억5000만원을 편성했으나 이는 전국적으로 3개소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에 불과하고 국비지원을 신청한 자치단체가 10여곳이 넘는 상황에서 노인의 절대인구가 많은 수도권과 대도시지역 우선지원 방침에 따라 충주노인병원 지원이 배제될 위기였다"며 "국회예산심의과정에서 증축사업비 예산을 24억원 증액시킴에 따라 충주노인병원 증축사업 국고지원이 확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시 노인병원은 노인인구와 노인성질환자 수 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그동안 만성적인 병상부족으로 진료와 간병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제천시 청풍호노인사랑병원(제천시립노인요양병원)도 올해 45병상 규모로 증축된다.

서재관 국회의원(제천·단양)은 제천노인사랑병원이 공립노인전문병원 증축사업대상으로 선정돼 국고보조금 사업비 8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상 3층 100병상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청풍호 노인사랑병원은 국고보조금 사업비와 지방비 8억5000만원을 합쳐 17억원의 예산으로 4층을 증축, 45병상 규모의 한방전통건축 허브병동을 신설할 예정이다.

당초 정부는 3개 노인전문병원의 증축예산만 반영했으나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4개 병원의 증축예산 35억8000만원이 증액됐다.

서 의원은 "제천 노인사랑병원이 천연약초향을 이용한 한방전통건축 허브병동을 건립하게 되면 전국 노인병원 중에서 가장 특화된 시범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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