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8일 부부싸움 도중 흉기로 자해해 피를 흘리고 있는 남편을 방치한 이모씨(34)를 유기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자택에서 남편 최모씨(36)와 다투던 중 부엌에 있는 흉기로 자신의 다리를 찌른 남편을 숨지도록 방치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극도로 화가난 남편이 자신도 찌를까 겁이 나 집을 나간 뒤 2시간 후에 다시 돌아왔지만 남편 최씨가 피를 흘린채 계속 욕설을 퍼붓자 구호조치 없이 또다시 집을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청타임즈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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