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봉사단 40명 급파
충북도가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과 방제물품을 지원한다.도는 11일 천리포 해수욕장에 '충북도 재난·재해 자원봉사단' 40명을 급파하고 도내 각 시·군에 자원봉사센터 인력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12일 공무원,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민간봉사자 등 120명의 인력을 지원하고 800만원 상당의 흡착포 100상자를 현지에 보내기로 했다.
정우택 지사 역시 12일 만리포 해수욕장 주변 현장을 찾아 유류 제거작업과 방제활동을 벌이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도 주민생활지원과 담당자는 "태안반도 전체로 번지는 '서해안 기름유출'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경오염에 따른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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